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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2019년 학교 내 친일잔재 청산 최종보고 개최

  • 노영윤 기자
  • 입력 2019.12.1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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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물 16개 안내문 설치, 교가 14개 새로 제작
2020년에도 석물 · 교가 · 학생생활규정 등 청산작업 계속
 
전라남도교육청이 2019년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추진한 학교 친일잔재 청산 작업을 1차 마무리하고 그 결과를 공개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16일(월) 오후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학교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내 친일잔재 청산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전남교육청친일잔재청산최종보고회(2).png
사진/전남교육청

 

도교육청은 지난 4월부터 전문가그룹이 참여한 가운데 전수조사를 벌여 도내 169개 학교에서 일제 양식의 각종 석물과 교표, 친일음악가 작곡 교가, 일제식 용어가 포함된 학생생활규정 등 175건의 친일잔재를 확인했다. 확인된 친일잔재는 일제 양식의 석물 34건, 친일음악가 제작 교가 96건, 학생생활규정 33건, 교표(욱일기 양식) 12건 등이다.
 
이후 8월말 중간보고회를 통해 해당 학교에 청산 절차 등을 안내하고 관련 예산을 지원해 석물 주변에 안내문을 설치해 역사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새 교가를 제작하는 등 청산 작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석물 16개가 놓여 있는 현장에 친일잔재임을 확인하는 안내문을 설치했다. 이는 해당 석물이 일제식민통치 협력자의 공적비이거나 일제식 양식임을 알려 학생들의 역사교육에 적극 활용토록 하기 위함이다.
 
친일음악가가 제작한 교가를 사용하고 있는 14개 학교에 대해서도 예산을 지원해 교가를 새로 제작하도록 했다. 이날 현재까지 10개 학교는 제작을 완료했고, 4개 학교는 진행중이며, 제작이 완료된 학교의 교가는 오는 1∼2월 중 열리는 2019학년도 졸업식부터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친일잔재 용어가 포함된 학생생활규정 전체를 수정·보완했고 욱일기 양식의 교표도 시대에 맞게 학교 자체적으로 8개교가 수정 보완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일제식 석물 안내문 설치, 새 교가 제작 등 학교 내 친일잔재 청산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역대 교육감 중 친일 또는 항일 행적이 뚜렷한 사실에 대해서는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탑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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