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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토굴(土窟) 젓갈공장 문 열어

  • 보도국 기자
  • 입력 2014.08.30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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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젓갈 가공시설 준공식…수산발효식품 상품화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전남 장성에 수산발효식품의 가공부터 저장, 유통, 판매시설까지 한 데 갖춘 토굴(土窟) 젓갈공장이 문을 열었다.
 
준공식 2.PNG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 29일 북이면 토굴젓갈 발효장에서 유두석 장성군수를 비롯한 김재완 군의장, 지역 주민 등 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산물(젓갈) 가공시설 준공식을 가졌다.
 
총 사업비 5억원을 들여 연면적 495㎡로 건립된 젓갈공장은 최신식 냉동가공시설과 판매장 등을 갖췄으며, 운영은 김완순 목란토굴젓영어조합법인 대표가 맡게 된다.
 
김완순 대표는 지난 2010년부터 북이면 원덕리 목란마을에 위치한 폐 철도터널(舊 노령터널)을 활용해 멸치와 새우, 황석어, 밴댕이 등의 젓갈류를 발효․숙성시켜 판매하고 있다.
 
김 대표는 “터널은 계절에 상관없이 평균 15도의 저온을 유지하고 습도도 매우 높아 젓갈을 삭히는 데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며, “개인적인 이익을 넘어 젓갈을 지역특화상품으로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군은 관광객들에게 토굴을 활용한 젓갈 발효․숙성 과정의 볼거리를 제공해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육성할 방침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대표적인 슬로우 푸드인 젓갈은 최근 웰빙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운영에 만전을 기하여 장성 젓갈이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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