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지난 10년간 전라남도 주택화재는 전체화재의 21.6%이나, 주택화재 사망자는 전체화재 사망자의 54.9%를 차지했다.

 

주택의 특성상 가족과 함께 생활하고, 잠을 자며, 음식을 조리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기에 화재가 발생할 경우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

 

특히 주택화재 사망자의 33%가 새벽시간대(0~6시)에 발생한 화재현장에서 사망했다. 새벽에는 모두가 잠들어 있는 만큼, 화재가 발생해도 초기에 발견할 수 없으며, 어둠속에서 대처도 늦어,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한다.

 

이러한 주택화재를 예방하고, 초기화재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소방시설이 소화기와 주택화재경보기이다.

 

특히 주택화재경보기는 모두가 잠들어 있는 새벽에 화재가 발생할 경우 꺠워줄 수 있는 소방시설이다.

 

화재발생시 연기로 화재를 감지하여 자체 내장된 전원으로 음향장치가 작동해 경보음을 울려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게하며, 주택내 거실, 방 등 구획된 실마다 설치하여야 한다.

 

소화기는 초기화재 발생 시 소방차 1대보다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소방시설이다. 초기화재시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초기 진압을 할 수 있는 필수 소방시설인 것이다 소방관서와 원거리에 위치한 농, 어촌 지역에서는 꼭 필요한 화재안전필수품이다.

 

이렇듯 가족의 재산과 생명을 지켜주는 주택용 소방시설이 각 가정에 설치 될 수 있도록 소방관서에서는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 대형마트 전단지, 계산서에 홍보문구 삽입, 케이블 TV홍보영상 송출, 피난시설 사용법 QR코드 보급 등 시민들의 시선을 끌 수 있는 전방위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리집은 불이나지 않을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을 버리고 항상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가족의 안전을 위해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하여 화재에 대비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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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소방서 예방안전과 김유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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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주택화재 인명피해를 낮추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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