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개 구간 5.1㎞ 전선지중화, 기업하기 좋은 산단으로 거듭나
지난 4월 22일 당선인 신분으로 대불산단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기업인 간 간담회 시 건의됐던 전선지중화사업이 2023년 그린뉴딜사업으로 선정되어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대불산단 지중화사업은 2006년 경선 시기 이명박 前대통령의 대불산단 방문 간담회 시 건의, 2008년 인수위 회의에서 규제개혁 대표사례로“대불산단 전봇대”가 거론되는 등 많은 이슈 속에 2015년까지 29개 구간 255개소, 19.35㎞에 대하여 총사업비 80억원을 투입하여 추진된 바 있었다.
대불산단은 조성 당시 자동차, 기계 등의 일반산단이었으나 대형 선박블럭 및 철구조물 등 조선산업이 주업종으로 입주하면서, 선박 구조물(최대 32m)에 비해 현저히 낮은 전선(8m∼12m) 위치로 물류 흐름 방해와 사고위험, 기업측의 선로절단 비용(1회당 600여만원) 부담 등 끊임없는 민원이 제기되고 있었다.
특히 2008년 기업규제의 대표사례로 전국적으로 이슈가 됐음에도 지자체 재원부담이 크게 작용해 사업이 더디게 진행됐고, 2016년 이후 사업이 사실상 중단된 데다 최근에는 대형 선박블록 운반차량이 변전소와 충돌하는 사고가 대형 소송으로 이어지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영암군에서는 기업 규제 해소를 통한 대불산단 활성화를 위해 전라남도, 한전, 산단공 대불지사, 대불산단 경영자협의회 등과 T/F팀을 구성, 전선 지중화사업의 재개를 본격 추진했다.
지방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하여 기존 지자체 협력사업 방식에서 그린뉴딜 지중화사업으로 추진방식을 변경한 가운데 승인요청이 산자부로부터 최종 확정됨에 따라, 국비 20%(45억원)를 포함한 22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대불산단 내 12개 구간 5.1㎞에 대하여 2024년까지 배전선로 지중화 및 지장전주를 이설할 수 있게 됐으며, 사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2회 추경에 군비 208백만원을 확보하여 대불산단 1로 ∼ 2로 452m 지장전주 13개소를 이설할 계획이다.
전선지중화사업이 마무리되면 대형 선박블럭과 구조물 운송시 선로절단 소요비용(1회 600여만원)이 절감됨은 물론 선박 기자재 등의 운송여건 개선으로 연간 20여억원의 물류비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어 장기적으로 조선업 경쟁력 강화와 원활하고 안전한 산단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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