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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당포항 조망 품은 주앙멘데스 기념조형물 설치

  • [KJB한국방송]통영=김수철 기자
  • 입력 2023.01.04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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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시, 역사·스토리 담은 이색 조형물 조성 눈길 -

 

유라시아 양 끝에 위치한 한국과 포르투갈 양국에, 서로를 마주보는 남녀 한 쌍의 조형물이 리스본에 이어 통영에도 설치되었다.

 

통영시는 지난 3일 한반도 최초 서양도래인 ‘주앙멘데스’를 기념하기 위해 포르투갈 유명 예술가 Vhils(본명 Alexandre Manuel Dias Farto)의 재능기부로 제작된 주앙멘데스 기념조형물 1점(가로 2.5m, 높이 2.3m)을 국내로 운송하여 당포 앞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당포항공영주차장 내에 설치를 완료했다.

1.4 - 당포항 조망 품은 주앙멘데스 기념조형물 설치 4.png
사진/통영시

 

「등록유초(謄錄類秒)」에 따르면 1604년 일본의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캄보디아로 파견했던 무역 상선이 나가사키항으로 귀항하던 중 당포해안에서 표류되었고, 당시 일본 상선을 타고 있던 포르투갈인이 주앙 멘데스(Joan Mendes)이다.

 

이러한 기록을 따라 1604년 한반도에 도래한 첫 서양인으로 알려진 포르투갈인 주앙멘데스(Joan Mendes)를 기념하기 위해 포르투갈의 조각가 빌즈(Vhils)는 남녀 한 쌍의 조형물을 제작했고, 

 

한국인 여성상은 포르투갈 리스본에 포르투갈인 남성상은 통영 당포해안이 보이는 곳에 세워 주앙 멘데스(Joan Mendes)의 한반도 상륙을 기념하고 상대국 영토에 있는 각국 국민의 존재를 형상화하여 화합과 교류 발전의 기원을 표현했다.

 

지난 2022년 10월 리스본(Jardim Docas da Ponte 공원)에서 열린 여성상 조형물 제막식에는 통영시, 리스본시, 주포르투갈대한민국대사관, 빌즈 작가가 참석하여 진행되었으며, 

 

현지 언론과 시민들에게 한-포 양국 간 역사ㆍ문화적 우호관계와 더불어 양 도시 간 교류협력의 교두보 마련과 통영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으며, 지난 11월에는 주한포르투갈대사관 측에서 통영에서 개최될 조형물 제막식에 참석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통영시는 주앙 멘데스 기념 조형물 주변 정비를 마무리 하여 3월말 『2023 통영국제음악제』개막행사와 연계하여 조형물 제막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스본시, 주한포르투갈 대사, 작가 등을 초청하여 제막식을 가지고 음악 등 다방면에서의 포르투갈과의 지속적인 문화교류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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