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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북한과 주변국 호응할 “통일프레임”짜야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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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9.1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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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준비위원회는 박 대통령이 선창한 한 반도 신뢰프로세스와 드레스덴(독일공대명) 선언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게 된다.
한반도 통일과 남북공영시대로 가기 위한 전진기지인 셈이다. 이 기지에서 무엇을 고민하고 무엇을 기획하고 무엇을 구체적으로 준비하느냐에 따라 한반도 기류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에 실을 묶어 바느질 할 수는 없다. 남북이 중장기적으로 신뢰를 쌓고 주변강대국들이 기꺼이 지지와 후원을 할 수 있는“통일프레임”을 튼튼히 만드는 것이 급선무다.

올 초 통일대박론을 편 박 대통령은 3월 독일 방문길에 드레스텐 3가지 정책을 선언을 했다.
 
1.남북한 주민의 인도적 문제 우선해결
2.남북공동번영을 위한 민생인프라 구축
3.남북주민 동질성회복 등의 초점을 맞춘 미래지향적 선언이었다.
 
우리 국민이 지향하는 통일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을 남북이 공유하는 통일이다.

북한 주민의 삶과 인권은 남한수준으로 향상될 것이고 통일한반도는 동북아와 세계의 평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북한 권력층의 심기는 편하기 어려울 것이고 드레스덴 선언이 그리는 한반도 미래에 그들이 설 자리가 있을지 의심하는 까닭이다.
 
통일구상이 장밋빛 청사진에 그쳐서는 안 된다. 남북 간에는 그간 2차례 정상회담을 비롯해 다층적 대화와 접촉이 다각도로 전개돼 왔다. 현실적 장벽은 여전히 견고하지만 남북이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상생의 문을 열 수 있는 것이다.
 
체제붕괴의 불안감에 시달리는 북한 권력층은 수시로 국제규범과 상식에 반하는 엉뚱한 선택을 할 가능성이 많다. 그 변덕스러운 동태에 일희일비하는 것은 부질없다. 그 보다는 통일의 날을 앞당기는 실천적 노력에 공을 들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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