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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시대 고성 고자국(古自國)의 실체를 인정받다 고성 동외동 유적 국가 사적 지정 예고

  • [KJB한국방송]경남=김수철 기자
  • 입력 2024.03.2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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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외동 유적, 삼한‧삼국시대 동아시아 해상교류 네트워크 거점

- 고자국~소가야 시기 고성지역 정치체 성립‧발전의 중심 유적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고성군 고성읍 동외리 404-1번지 일원의 낮은 구릉(해발 32.5m)에 형성된 경상남도 기념물 「고성 동외동 패총」이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유산 「고성 동외동 유적」으로 지정 예고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경남도가 기존 경상남도 기념물인 동외동 패총이 국가유산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하여 국가유산으로 지정하기 위해 2018년 기본조사를 시작해 2023년까지 발굴조사, 사적 지정을 위한 학술대회 개최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결과이다.

 

사진2.고성동외동유적환호모습.png
사진/경남도

동외동 유적은 남해안의 해양교통 요충지에 위치한 삼한‧삼국시대의 동아시아 해상교류 연계망(네트워크)의 거점으로 알려져 있다. 

 

유적에서 출토된 중국, 낙랑, 일본 등의 각종 외래계 유물들은 삼한‧삼국시대의 해양 교류사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정보를 담고 있다.

 

특히 이 시기는 한반도 남부 지역의 변한 소국들이 주변의 집단들을 통합하여 더욱 큰 정치체로 발전하는 전환기로, 대외교류가 정치체 발전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컸다는 점에서, 동외동 유적은 이를 규명할 자료로 학술적 가치가 크다.

 

동외동 유적은 삼한의 고자국에서 삼국의 소가야 문화권까지 연결된 고성 지역 생활문화 중심 유적이다. 

 

1969년 국립중앙박물관에 의한 학술조사 이후 2003년부터 본격적인 발굴조사를 통해 집자리, 조개무지, 의례와 제사터, 철기 생산시설 등 당시의 생활 모습들을 보여주는 다양한 유구와 유물을 확인했다. 

 

발굴된 유물들을 통하여 해양 거점집단의 생활문화 내용과 방식 등을 파악하고 복원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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