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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선 도의원 “도립대·목포대 통합 예산, 터무니없이 부족… 전남도 의지 의심스럽다”

  • 노영윤 기자
  • 입력 2025.04.18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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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통합에 필요한 예산 24억 2,400만 원 중 1억 원 확보에 그쳐


[KJB한국방송 = 전남도의회]
전라남도의회 전경선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5)은 지난 4월 16일 열린 제389회 임시회 기획행정위원회 인재육성교육국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전남도립대학교와 목포대학교 통합 추진 관련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도 집행부의 적극적인 예산 확보와 행정 추진을 촉구했다.


전 의원은 심사 과정에서 “두 대학의 통합에는 전산 시스템 구축과 시설 개선 등에 총 24억 2,400만 원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런데 이번 1차 추경안에 겨우 1억 원만 반영된 것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밝히며, 전남도의 통합 의지 자체에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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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남도의회 제389회 임시회 기획행정위원회 회의(16일)에서 전경선 의원이 집행부를 향해 질의하고 있다.=의원실제공

 그는 이어 “예산 편성 수준이 이 정도라면, 도가 실질적인 통합을 추진하려는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통합 추진’이라는 명목만 앞세우는 것인지 도무지 납득할 수 없다”며 형식적인 통합 추진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특히 전 의원은 “통합을 위한 필수 예산조차 제대로 확보되지 않는다면 통합 절차는 사실상 지연되거나 표류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1차 추경 재원 확보조차 어려운 상황에서 차기 추경에만 의존한다는 발상은 현실적인 대안이 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심사 중 전 의원은 인재육성교육국장에 대해 통렬한 질책도 이어갔다. 그는 “통합 추진의 정책 방향, 예산 필요성, 1억 원 반영의 근거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어야 할 국장이 상황 파악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했다.


전 의원은 마지막으로 “전남의 미래를 위한 대학 통합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도 집행부가 충분한 예산 확보와 함께 책임 있는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하며, “무계획, 무책임한 행정이 아닌, 철저한 준비와 추진력 있는 자세가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한편, 전남도는 현재 전남도립대학교와 목포대학교의 실질적인 통합을 추진 중이며, 올해 중 통합 승인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그러나 이번 예산 편성 과정에서 드러난 예산 미비와 행정 혼선은 향후 통합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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