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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과 섬을 잇다”…장산~자라 연도교 착공, 신안 ‘다이아몬드 제도’ 핵심축 본격 연결

  • 노영윤 기자
  • 입력 2025.05.2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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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 총연장 3.04km 해상교량 건설 돌입… 응급의료 접근성·관광 활성화 기대
  • 다이아몬드제도 핵심축 지방도 805호선 마지막 구간

신안=KJB한국방송】전라남도는 5월 26일 신안군 장산면 북강선착장에서 ‘장산~자라 연도교 개설공사’의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해상교량 건설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신안군이 구상 중인 ‘다이아몬드 제도’ 해양관광벨트의 중추적 구간이자, 지방도 제805호선의 마지막 연결 구간을 잇는 핵심 기반시설이다.

 

착공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 김문수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장, 이상주 신안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 인사들과 주민 500여 명이 참석해 오랜 숙원이었던 연도교 사업의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이번에 착공된 장산~자라 연도교는 총연장 3.04km(해상교량 1.63km)로, 왕복 2차로가 신설되며 총사업비 2,122억 원이 투입된다. 완공 시 섬 지역 주민의 생명줄 역할을 하게 될 교량은, 응급환자 발생 시 목포 응급의료기관까지의 접근 시간을 기존 배편 기준 2시간 이상에서 차량 기준 1시간 내외로 대폭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 ‘신안 장산~자라 연도교’ 착공_편집.jpg
(전남 ‘신안 장산~자라 연도교’ 착공 1)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6일 오후 신안군 장산면 북강선착장 인근에서 열린 ‘신안 장산~자라 연도교 착공식’ 행사에서 착공을 기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전남 ‘신안 장산~자라 연도교’ 착공)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6일 오후 신안군 장산면 북강선착장 인근에서 열린 ‘신안 장산~자라 연도교 착공식’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전남도제공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날 “불편한 교통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삶을 이어온 장산도 주민들께 깊은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연도교 착공을 계기로 신안군의 교통복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본격화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교량 착공으로 지방도 제805호선 구간 내 암태·팔금·안좌·자라·장산 등 5개 섬이 도로로 연결된다. 전남도는 이에 따라 국도 제2호선 구간의 남은 7개 연륙·연도교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지속 건의할 계획이다.

 

‘다이아몬드 제도’는 신안 14개 읍·면 중 9개 면(자은, 암태, 팔금, 안좌, 장산, 신의, 하의, 도초, 비금)이 다이아몬드 형태로 분포해 명명된 지역으로, 총 16개의 연도·연륙교가 계획되어 있다. 현재까지 8개 교량이 개통되어 운행 중이며, 이번 장산~자라 연도교 착공은 이 계획의 반환점에 해당한다.

 

지역 주민들은 이번 착공으로 단절된 일상이 연결되고, 섬과 섬 사이에 새로운 경제와 관광의 길이 열릴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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