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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극저신용대출 2.0’ 폭발적 반응

  • 노영윤 기자
  • 입력 2026.05.08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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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라인 17분·전화 21분 만에 마감… 금융취약계층 절박함 반영
경기도가 추진 중인 ‘경기 극저신용대출 2.0’ 2차 접수가 시작 21분 만에 조기 마감되면서 금융취약계층의 긴급 생활자금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난 6일 오전 9시부터 ‘경기 극저신용대출 2.0’ 2차 신청 접수를 시작한 결과, 온라인 접수는 17분 만에, 전화예약 접수는 21분 만에 모두 마감됐다고 밝혔다.

 

이번 접수에서는 경기민원24 누리집에 단 17분 동안 5,545명이 몰리며 폭발적인 신청 열기를 보였다. 도는 확보된 대출 재원을 고려해 온라인 신청은 2,279명 선에서 마감했다. 또한 디지털 접근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새롭게 도입된 전화 예약 접수 역시 800명이 신청하면서 조기 종료됐다.

 

경기도는 최근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유가 상승과 지속되는 고물가 현상으로 인해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금융취약계층의 생활고가 심화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 2월 진행된 1차 접수에서도 30분 만에 2천여 명이 신청하며 조기 마감된 바 있다.


특히 1차 대출 실행자 1,618명 가운데 75.2%가 생활비 용도로 자금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나, 경기 침체 속 긴급 생계형 대출 수요가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ChatGPT Image 2026년 5월 8일 오후 10_15_12.png

 

‘경기 극저신용대출 2.0’은 만 19세 이상 신용평점 하위 10% 도민을 대상으로 최대 200만 원까지 소액대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자는 재무 진단과 컨설팅 등 사전 상담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며, 심사 결과에 따라 50만 원에서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경기도는 기존 5년이던 상환 기간을 최장 10년까지 연장해 상환 부담을 낮췄으며, 대출 이후에도 일자리 및 복지서비스 연계를 통해 자립 지원까지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김진효 경기도 복지정책과장은 “최근 체감 경기 악화로 금융취약계층의 어려움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극저신용대출은 여전히 꼭 필요한 제도임이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금융지원뿐만 아니라 상담과 복지 연계를 통해 도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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