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전남교육청, AI 학생부 작성 차단 나선다

  • 김철수 기자
  • 입력 2026.06.15 01:12
  • 조회수 248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 “학교생활기록부는 교사의 기록”…생성형 AI 무분별 활용에 제동

전라남도교육청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무분별한 학교생활기록부 활용을 차단하고 학생부의 신뢰성과 공정성 확보에 나섰다.

 

전남교육청은 지난 11일 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에서 ‘학교생활기록부 현장지원단 역량 강화 연수’를 열고 2026학년도 학생생활기록부 작성 기준과 AI 활용 원칙을 공유했다. 

 

이번 연수에는 현장지원단과 업무 담당 장학사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최근 교육 현장에서는 생성형 AI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학생부 작성 과정에도 AI 활용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학생생활기록부는 학생의 성장 과정과 학습 역량을 기록하는 공적 문서인 만큼 기재 내용의 신뢰성과 객관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따라 전남교육청은 생성형 AI가 작성한 문장이나 관찰 의견을 학생부에 그대로 사용하는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기로 했다.

 

교육청은 AI가 제시하는 문장은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지만, 최종 기록은 반드시 교사의 직접 관찰과 교육적 판단을 바탕으로 작성되어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특히 현장지원단은 앞으로 도내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부 작성 실태를 점검하고 학교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AI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당 기재 사례를 예방하고 학생부의 공정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교육계에서는 이번 조치가 단순한 기술 규제가 아니라 교육의 본질을 지키기 위한 기준 마련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생성형 AI가 아무리 발전하더라도 학생의 성장과 변화, 생활 태도와 학습 과정은 교사의 세심한 관찰과 교육적 성찰을 대신할 수 없다는 것이다.

  

김병남 전남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학교생활기록부는 학생의성장과 학습 과정을 담아내는 중요한 교육 기록”이라며 “AI 활용에 따른 부당 기재를 예방하고 교사의 전문적 판단에 기반한 공정하고 신뢰도 높은 학생부가 작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현장지원단 운영을 통해 학생생활기록부의 신뢰도를 높이고, AI 시대에 걸맞은 학생평가 및 기록 문화 정착에 힘쓸 계획이다.

 

KJB한국방송 교육특별취재팀

ⓒ KJB한국방송 & kjwn.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이 대통령, 3박 5일 '나토·몽골' 순방 마치고 귀국…방산·자원 외교 성과
  • HD현대삼호 노사, 2026년 단체교섭 본격 돌입
  • 목포시, 자치행정·인재육성 핵심부서 맞교환 전보 단행
  • 김철수 사진작가, 시간과 빛의 미학 담은 ’심연’으로 사진예술 새 지평 제시
  • 장흥군, 하반기 정기인사 단행… 승진 19명·과장급 16명 등 대규모 조직개편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기후환경에너지위원회 출범…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기념 민생혜택 '풍성'…기부·소비·청년·여성 지원 확대
  • “보고 싶었지?”…입원 어르신과 반려동물의 감동 재회
  • 정부, '우주항공 100조 시대' 시동…2030년 소형 달 착륙선 발사 추진
  • [이슈] “터질 게 터졌다”…교실까지 침투한 혐오 문화, 무너지는 교단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전남교육청, AI 학생부 작성 차단 나선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