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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지방해수청 · 삼성물산 갈등 소송 제기해...

  • KJB한국방송 양완 기자 기자
  • 입력 2015.06.26 00:58
  • 글자크기설정


- 다가올 태풍은 나 몰라...안전 불감증에 떨고 있는 지역민들
 
목포해양수산청(이하 해수청)과 시공사(삼성물산(주) 외 2개사)와 설계변경 및 공사지연에 따른 귀책사유에 대해 의견대립을 보여 더욱더 공사가 지연되고 있어 이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민들이 떠안고 있는 실정이다.
 
20150610 보도자료.jpg
 
가거도항 태풍피해 복구공사는 2011년 태풍 무이파에 의해 파손된 가거도항 방파제 복구를 위해 2012년 8월에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그러나, 지난 2012년 태풍 볼라벤 으로 추가 피해가 발생돼 2013년 3월에 우선 착공하여 2019년 3월에 준공예정이었던 당초 계획을 2019년 12월에 준공으로 변경하여 총사업비 1,619억 원을 들여 추진 중에 있다.
 
현재 시공사는 해상작업일수가 설계에 적용 된 것 보다 현저하게 부족하여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해수청은 계약당시 설계에 적용된 기준에 비하여 일기가 불순할 경우 계약 연장을 해주고 있다고 했다.
 
이에 더해 진행 중에 있는 3차공사도 그간의 일기상황을 충분히 검토하여 당초 준공예정인 7월14일에서 29일 연장한 8월12일로 연장했지만 시공사는 겨우 케이슨 1개만 거치 한 상태라고 했다.
 
더욱이 3차 공사변경 설계도서와 4차 공사발주 설계도서를 제출도 하지 않고 있어 더 이상 공사를 추진 못하고 있다고 했다.
 
또, 시공사는 당초 3차 공사에서 케이슨 3개를 거치해야 되지만 설계변경 지연으로 레미콘 공급이 되지 않은 상태이며.
 
육상 제작장 전면 해상에 대한 공유수면 점사용문제도 해결 되지 않아 예정된 기간에 공사 완료가 불투명한 상태라고 했다.
 
또한, 해수청은 그 동안의 태풍 피해 자료를 충분히 검토하여, ‘기존에 설치되어 있던 경사식 공법은 가거도의 거센 파도와 태풍을 견뎌내지 못했다는’ 판단을 내려,
 
100년에 한번 올까 말까 하는 “큰 태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1만 톤급 케이슨 공법(일명 슈퍼 방파제)을 설계하여 공사를 추진”하는 중이라고 했다.
 
반면, 시공사측은 고 중량 소파블록을 이용한 경사식 공법이 공사비를 절약하는 방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에 따르면, “케이슨공법은 큰 구조물이며 단면 자체가 크기 때문에 파손우려가 적어 안정성이 높은 공법”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특히 “가거도 항 같이 파도가 크고 수심이 깊은 곳에서는 케이슨 공법이 적합하다고” 했다.
 
이에 덧붙여 케이슨 거치 시 하부에 연약 지반이 있다면 연약지반 개량에 소요되는 공사비가 소파블럭 경사식 공법 보다는 많이 소요되지만,
 
향후 다가올 수많은 태풍을 대비하고 지역민들의 불안감해소와 “과거 경사식 공법으로 시공했던 피해사례를 살펴볼 경우 케이슨 공법이 적합 할 것이다” 했다.
 
이에 따른 지난 5월9일에 열린 가거도 주민설명회 당시 지역민들은 “어차피 지역민들은 기술적인 방법은 모른다, 튼튼한 방파제를 시공해 주기 바란다”라고 하며 “국가기관에서 추진하는 공법이 잘못되면 발주처인 해수청 에게 책임소재를 물어 재시공을 요구 할 수 있지만”
 
시공사측이 주장하는 공법으로 시공하여 잘못되면 누구에게 책임을 물을 거냐며 반문했다.
 
최근 시공사측은 건설사 장비 투입이 늦어진 이유는 귀책사유가 있기 때문인데, 해수청이 지체 상환금을 부과시켜 공사기간 연장에 따른 추가 공사비를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 했다.

이러한 해수부와 시공사측과의 의견대립으로 공사가 지연되는 가운데, 기상전문가들에 따르면 올해는 대형 태풍이 내습 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어 지역민들은 불안에 떨고 가슴이 타들어 가는 실정이다.
 
한 지역민은 누가 옳고 그름을 따지기보다 지역민들이 만족할만한 대책을 찾아 조속히 공사를 진행해야 할 것이다 했다
 
한편, 해수청 관계자는 일부 언론에서는 설계부실로 인해 공사비가 증액이 되고 공사기간이 연장 될 것이다, 라고 보도됐지만 그동안 시공사와 해수청간 벌어진 일들과 설계부실 여부 등에 대해서는 이후 자료를 통해 하나 하나 밝히며 오직 가거도 지역민들의 태풍 피해에 대비한 안전한 설계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했다.
(KJB한국방송=양 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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