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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내장산 조선왕조실록 보존터, 완주 송영구 신도비 2건 도지정 문화재 지정

  • KJB한국방송 노영윤기자 기자
  • 입력 2015.08.0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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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는 ‘정읍 내장산 조선왕조실록 보존터(井邑 內藏山 朝鮮王朝實錄 保存址)’와 ‘완주 송영구 신도비(完州 宋英耉 神道碑)’ 2건을 전라북도 문화재로 지정했다.
 
기념물 제130호로 지정된 ‘정읍 내장산 조선왕조실록 보존터’는 임진왜란 당시 전주사고의 실록과 사서, 전주 경기전(全州 慶基殿, 사적 제339호)에 봉안되어 있던 조선태조어진(朝鮮太祖御眞, 국보 제317호)을 피난시켜 후대에 전한 역사적 장소이다.
 
특히 전라도 관찰사 이광, 도사 최철견, 부윤 권수, 제독관 홍기상, 삼례찰방 윤길, 참봉 오희길 ․ 유인, 정읍 유생 안의 ․ 손홍록 등 전라도 지역 관 ․ 민의 숭고한 노력과 의지가 서려 있는 장소로서,
    
‘정읍 내장산 조선왕조실록 보존터’에서의 실록 보존이 없었더라면 1997년 세계기록유산으로 선정된 ‘조선왕조실록’이 존재할 수 없었다는 점에서 그 존재 가치가 남다르다 할 것이다.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232호로 지정된 ‘완주 송영구 신도비’는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외교관으로 명성을 떨쳤던 표옹 송영구((瓢翁 宋英耉, 1556~1620)의 비다.
 
송영구는 명나라 주지번(朱之番)이 스승으로 섬겼다고 전해지며, 전주 풍패지관(全州 豊沛之館, 보물제583호)의 글은 스승을 찾아 조선을 방문했던 주지번의 글로 전해지고 있다.
 
송영구 신도비는 좌대와 이수가 잘 갖추어져 있고, 조각수법이 정교하고 뛰어나며, 당대최고의 문장가였던 월사 이정구(月沙 李廷龜, 1564~1635)가 지은 글을 동춘당 송준길(同春堂 宋浚吉, 1606~1672)의 글씨로 새겼다. 송준길은 우암 송시열(尤庵 宋時烈, 1607~1689 )과 함께 양송체(兩宋體)로 불릴 정도로 서예사에 중요한 인물이다.
 
전라북도 김숙이 문화유산과장은 이번에 지정된 문화재가 위치하고 있는 시 ․ 군, 소유자(관리자, 관리단체) 등과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도지정문화재가 체계적으로 보존․관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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