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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숙 개인전

  • KJB한국방송 노영윤기자 기자
  • 입력 2015.08.10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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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스팔트 횡단보도” 展]
“아스팔트에서 만난 우주”
 
전시.jpg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장석원) 서울관에서는 2015년 8월 12일부터 8월 17일까지 6일간 ‘최숙 개인전’을 개최한다.
 
작가 최숙은 5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 및 기획전, 국제교류전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외국어대 스페인어과를 졸업하고, 상담심리학 석사, 한국미술협회 회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우리 안의 숨겨진 모습들, 기쁨, 슬픔, 사랑, 미움 등의 다양한 감정들에 대해 보여주고자 한다.
 
삶의 모든 테마가 어우러져 녹아 있는 모습, 작가는 거기서 우리 현실의 적나라한 모습을 보았으며 또한 그 안에서 우리가 꿈꾸는 이상향도 함께 보았다고 말한다.
 
그것은 앞만 보고 가느라 바쁜 시간 속에서 아무도 관심 주지 않는 발밑의 세계, 아스팔트길에서 시작하여 우리 삶의 길에서 만나는 신비스럽고 놀라운 비밀을 캔버스에 펼쳐보이고자 한다.
 
당연했던 것들을 낯설고 새롭게 바라보는 경험을 통해 나와 우리의 존재성을 재발견하고 그 안의 우주를 만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작품의 주된 소재가 된 아스팔트의 하얀 얼룩 역시 발견된 그대로라기보다는 선택하고 확대하며 다른 것과 결합하여 변형시킴으로서, 작품이 우연과 카오스로만 귀착되는 것을 방지한다. 작가는 그것을 ‘무의도적 의도’라고 말한다.
 
얼룩으로 변한 선에서 영감 받은 작품에는 미시우주와 거시우주, 그리고 그 사이에 존재하는 인간이 두루 발견된다.
 
무수히 갈라진 아스팔트‘크랙’들이 분열과 융합을 거듭하며‘아름다운 길의 영혼 로드맨’이라는 경이로운 예술적 세계로 승화되었듯이 우리의 영혼도 예술과의 활발한 교감을 이뤄내‘참 나’와 만나는 진정한 치유의 길에 한 발 더 다가서기를 바란다.
 
그것이 바로 아스팔트에서 내가 만난 우주이며 그림의 존재이유라 할 수 있다.
 
아스팔트에 그어진 선의 균열로부터 파생된 이미지들은 그 최초의 출발을 상상 못할 만큼 변화무쌍하다. 정확한 의미를 지시하는 반듯한 기호는 수수께끼의 사물과 자연적 요소로 해체된다.
 
엔트로피가 증가하면서 의미와 목적은 불확실해지지만, 시간의 흐름을 타고 빠져나온 에너지는 잠재적인 것을 다시 현실화시키는데 사용된다.
 
특히 이번 전시네는 아스팔트 모양의 그림을 3m이상으로 출력하여 전시장에 깔고 전시장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아스팔트에서 새로운 작품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다. 직접 펜을 들고 아스팔트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 넣어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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