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 연탄 가격 인상 불가피 .... 도내 2,700여 가구 대책 마련 시급 -

 

대한석탄공사 화순광업소 조기 폐광이 이달 말로 다가온 가운데 당장 올 겨울 연탄을 소비하는 도내 2,700여 가구 에너지 취약계층의 겨울나기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230602 류기준 의원, 연탄소비 취약계층 겨울나기 적신호.png

류기준 전남도의원은 지난 1일 열린 2022회계연도 에너지산업국 결산 심사에서 “석탄공사 폐광 일정과 연계해 도내 연탄 소비자들을 위한 에너지 수급상의 문제점이 파악돼 당장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현재 화순에 있는 화광연탄은 적자 등을 이유로 가동을 중단한 상태고, 지역민들의 겨울을 책임져 온 남선연탄 역시 화순광업소의 폐광으로 인해 석탄 공급의 어려움과 경영난까지 겹쳐 6월 중순 문을 닫게 될 예정이어서 도내 연탄을 생산하는 공장이 전무 할 것으로 보인다.

 

류 의원은 “이 때문에 수요자들은 가장 가까운 공장인 전북 전주산업에서 구매해야 할 상황에 놓이게 되며, 이로 인해 운송 체계 및 집하장 운영 등으로 추가 비용이 발생하게 되는데, 운송비로 인한 부담은 고스란히 수요자들이 떠안게 되어 있어 사전에 예산 투입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류기준 의원은 “연탄은 여전히 에너지 취약계층은 물론 비용 절감을 위한 영세 화훼 농가에게도 절실한 만큼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이 필요하며 이들이 경제적인 부담으로 더 추운 겨울을 보내지 않도록 전남도가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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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기준 전남도의원, 화순탄광 폐광 에너지 취약계층 겨울나기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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