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년간 극단적 선택한 초중고교생 822명 달해
- 2018년~2022년 극단적 선택한 초·중·고교생 822명.. 고교생 505명, 초등생도 37명이나 돼
- 아동·청소년 우울증 진료인원도 5년새 23,347명에서 37,386명으로 60.1% 증가
- 김원이 의원 “학교와 지역사회가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관리하는 상담 및 치료프로그램 강화해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초·중·고교생의 극단적 선택이 크게 증가하고, 우울증치료를 받은 아동·청소년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보건복지위, 목포시)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한 초·중·고교생은 총 822명으로, 연평균 164명에 이른다. 이중 고등학생이 505명(61.4%)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학생이 280명(34.1%), 초등학생도 37명(4.5%)이나 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극단적 선택을 한 미성년자는 증가추세다. 지난 2018년과 2022년을 비교해보면,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고등학생은 32.6%(89→118명) 늘었다. 중학생은 23.1%(52→64명) 증가했고, 초등학생은 무려 266.7%(3명→11명)나 급등했다.
극단적 선택의 원인을 자세히 살펴보면 가족갈등, 부모로부터의 학대 등 가정문제가 248건으로 가장 많았다. 원인 미상 246건, 학업 진로문제 167건, 정신과적 문제 161건, 학교폭력을 포함한 대인관계 문제 134건, 지인 사망, 성폭력 피해, 중독 문제 등 기타 원인 132건 순으로 이어졌다.
한편 김원이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만 6~17세 아동·청소년 우울증 진료 인원은 2022년 37,386명으로 지난 2018년 23,347명 대비 60.1% 폭증했다.
연령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만 6~11세 우울증 진료인원이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8년 1,849명에서 2022년 3,541명으로 91.5%나 증가했다. 그다음은 만 15~17세 57.6%(15,605명→24,588명), 만 12~14세가 57.1%(5,893명→9,257명)순이었다.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재택수업을 진행하던 학교들이 전면 등교를 재개하면서, 학교생활 부적응 문제로 우울이나 불안 등을 겪는 아동·청소년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김원이 의원은 “코로나19 이후 아동청소년의 우울증과 극단적 선택이 증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아이들의 정신건강을 집중 관리할 수 있는 인력과 인프라를 확충하고, 상담과 치료·관리를 연계하는 프로그램 등 종합적인 대책을 강화해야한다”고 강조했다.
BEST 뉴스
-
항만 사이버공격 5년간 1,168건 폭주하는데… 수사할 해경 전담인력은 전국 '8명'뿐
국가 물류의 핵심 거점인 항만을 겨냥한 사이버공격이 매년 수백 건씩 이어지고 있지만, 이를 전문적으로 수사해야 할 해양경찰청의 대응 인프라는 심각하게 열악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 해경을 통틀어 사이버수사 전담인력이 단 8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 -
온누리상품권 최다결제 가맹점 10곳 중 3곳은‘와인 성지’마트
-
“국가 명운 걸고 싹 쓸어버려라” 전 부처 뒤흔든 대통령의 ‘특명’
국민주권정부는 출범 500일을 맞아 거대한 대전환의 갈림길에서 오로지 민생 개선과 실용적 개혁, 포용적 통합의 길을 굳건히 걸어갈 것을 천명했다. 정부는 내일이 부마민주항쟁 47주년임을 기리며, 5·18 민주화 운동과 함께 민주공화국의 토대를 다진 정신을 헌법 전문에 새기는 것을 실천...
전체댓글 0
실시간뉴스
추천뉴스
사회
more +정치
more +경제
more +-
[속보] 정부, 소상공인 대상 최대 4,000만 원 ‘AI 활용 지원금’ 발표… 오늘부터 접수 시작
정부가 인력과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혁신적인 지원 대책을 내놓았다. ... -
[경제/금융] 5월 소상공인 ‘재도전 특별자금’ 신청 개시… 최대 2억 원 직접 대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경영 정상화를 도모하는 소상공인을 위해 ‘재도전 특별자금’ 신청 접수를 ... -
3천만 원 ‘신용 취약 소상공인 자금’ 공고... 선착순 폐지, ‘정책 우선도 평가’ 도입
(KJB한국방송=서울) 신용 점수가 낮아 금융권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신용 취약 소...
문화
more +오피니언
more +-
트럼프의 ‘반도체 관세’ 칼날, 한국 반도체는 어디로 가나
미국발 반도체 관세의 먹구름이 다시 짙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와 관련 기... -
제주 장미란 실종사건, 경찰은 무엇을 했나? 초동대응·허위 종결 의혹까지
KJB한국방송 | 기자수첩·사회 제주에서 발생한 장미란(37) 씨 실종 사건을 둘러싸고 경찰의 초동 ... -
[119기고] “골든타임을 향한 펌프차의 질주, 주민 여러분의 ‘추월 양보’가 필요합니다.”
출동 사이렌이 울리고 펌프차 운전석에 앉으면 온 신경이 도로 위로 집중된다. "1분 ... -
기다림의 미학미생물의 신비와 함초발효효소
기다림의 미학미생물의 신비와 함초발효효소 함초발효효소는 단순히 함초라는 염생식물을 가공한 제... -
[KJB 사설] '그까짓 커피 한 잔'에 영혼을 판 스타벅스, 민심의 준엄한 심판을 받으라
[KJB 사설] '그까짓 커피 한 잔'에 영혼을 판 스타벅스, 민심의 준엄한 심판을 받으라 대한민국 민주... -
[KJB 시론] 평화라는 이름의 기만, 중동은 다시 ‘화약고’를 선택했는가
가시화되던 중동의 평화 기류가 한낱 일장춘몽(一場春夢)이었음이 드러났다. 휴전 합의의 잉크가 마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