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가 통일교와 신천지 등 일부 종교 단체의 정치 개입 의혹에 대해 엄단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2일 국무총리는 현안 브리핑을 통해 "대한민국 헌법은 정교분리를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문화적으로도 정치인과 종교인의 역할은 엄격히 구분된다"고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총리는 최근 벤스 미국 부통령과의 면담 내용을 언급하며, 손현보 목사 구속 논란에 대해 "미국 측에 한국의 독특한 정교분리 원칙과 선거법 위반이라는 법적 상황을 충분히 설명했고, 미국 측도 이를 존중한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전했다.
특히 신천지와 통일교 등 특정 종교 세력의 정치 개입 문제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총리는 "과거 윤석열 정권 당시 사이비 종교의 정치 개입과 정교 유착 폐해가 극단적으로 드러났다"며 "다시는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국민적 공감대"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신천지 측에서 저를 '좌표' 찍고 공격하려는 징후를 파악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정치적 공격과 무관하게 관련 수사는 수사 당국에서 진행될 것이며, 범정부 차원에서 사이비 세력이 정책에 관여하거나 이익을 취하는 사례가 없는지 철저히 걸러내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이 언급한 일부 개신교 수사 필요성에 대해서도 "종교의 자유는 철저히 보장하겠지만, 종교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불법 행위나 정치 개입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총리는 끝으로 "저는 정치인이자 국무총리인 동시에 신앙인으로서 확고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교계 지도자들과도 소통하며 종교 탄압이 아닌 불법 척결 차원에서 사이비 세력을 뿌리 뽑는 데 뜻을 모으고 있다"고 덧붙였다.
BEST 뉴스
-
항만 사이버공격 5년간 1,168건 폭주하는데… 수사할 해경 전담인력은 전국 '8명'뿐
국가 물류의 핵심 거점인 항만을 겨냥한 사이버공격이 매년 수백 건씩 이어지고 있지만, 이를 전문적으로 수사해야 할 해양경찰청의 대응 인프라는 심각하게 열악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 해경을 통틀어 사이버수사 전담인력이 단 8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 -
온누리상품권 최다결제 가맹점 10곳 중 3곳은‘와인 성지’마트
-
“국가 명운 걸고 싹 쓸어버려라” 전 부처 뒤흔든 대통령의 ‘특명’
국민주권정부는 출범 500일을 맞아 거대한 대전환의 갈림길에서 오로지 민생 개선과 실용적 개혁, 포용적 통합의 길을 굳건히 걸어갈 것을 천명했다. 정부는 내일이 부마민주항쟁 47주년임을 기리며, 5·18 민주화 운동과 함께 민주공화국의 토대를 다진 정신을 헌법 전문에 새기는 것을 실천...
전체댓글 0
실시간뉴스
추천뉴스
사회
more +정치
more +경제
more +-
[속보] 정부, 소상공인 대상 최대 4,000만 원 ‘AI 활용 지원금’ 발표… 오늘부터 접수 시작
정부가 인력과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혁신적인 지원 대책을 내놓았다. ... -
[경제/금융] 5월 소상공인 ‘재도전 특별자금’ 신청 개시… 최대 2억 원 직접 대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경영 정상화를 도모하는 소상공인을 위해 ‘재도전 특별자금’ 신청 접수를 ... -
3천만 원 ‘신용 취약 소상공인 자금’ 공고... 선착순 폐지, ‘정책 우선도 평가’ 도입
(KJB한국방송=서울) 신용 점수가 낮아 금융권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신용 취약 소...
문화
more +오피니언
more +-
트럼프의 ‘반도체 관세’ 칼날, 한국 반도체는 어디로 가나
미국발 반도체 관세의 먹구름이 다시 짙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와 관련 기... -
제주 장미란 실종사건, 경찰은 무엇을 했나? 초동대응·허위 종결 의혹까지
KJB한국방송 | 기자수첩·사회 제주에서 발생한 장미란(37) 씨 실종 사건을 둘러싸고 경찰의 초동 ... -
[119기고] “골든타임을 향한 펌프차의 질주, 주민 여러분의 ‘추월 양보’가 필요합니다.”
출동 사이렌이 울리고 펌프차 운전석에 앉으면 온 신경이 도로 위로 집중된다. "1분 ... -
기다림의 미학미생물의 신비와 함초발효효소
기다림의 미학미생물의 신비와 함초발효효소 함초발효효소는 단순히 함초라는 염생식물을 가공한 제... -
[KJB 사설] '그까짓 커피 한 잔'에 영혼을 판 스타벅스, 민심의 준엄한 심판을 받으라
[KJB 사설] '그까짓 커피 한 잔'에 영혼을 판 스타벅스, 민심의 준엄한 심판을 받으라 대한민국 민주... -
[KJB 시론] 평화라는 이름의 기만, 중동은 다시 ‘화약고’를 선택했는가
가시화되던 중동의 평화 기류가 한낱 일장춘몽(一場春夢)이었음이 드러났다. 휴전 합의의 잉크가 마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