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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해경, 해식동굴 고립자 수색·구조 훈련... ‘실전 같은 대응’

  • [KJB한국방송]통영=김수철 기자
  • 입력 2026.04.23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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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수중레저법 개정안 시행 대비, 8개 관계기관 합동 현장훈련 실시
  • - 드론 및 수중드론(ROV) 등 첨단 장비 활용해 인명구조 성공률 높여

 (KJB한국방송=통영) 통영해양경찰서(서장 박현용)가 개정된 「수중레저활동의 안전 및 활성화 등에 관한 법률」(이하 수중레저법) 시행을 앞두고, 수중레저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대규모 인명 사고에 대비한 실전 중심의 합동 훈련을 전개했다. 

  
■ 안전관리 사무 이관 맞춰 민·관 합동 훈련 전개

이번 훈련은 오는 4월 23일부터 수중레저 안전관리 사무가 해양수산부에서 해양경찰청으로 이관됨에 따라 마련되었다. 21일 오후 통영시 한산면 동장도 인근 해상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에는 통영해경과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을 비롯해 통영시청, 소방, 보건소, 해양구조협회 등 총 8개 기관 및 민간단체가 참여했다.

 
■ 첨단 장비 투입... 해식동굴 고립 및 실종 상황 가정

훈련은 다이버들이 해식동굴에 고립되거나 해상에서 실종된 상황을 가정하여 긴박하게 진행되었다. 특히 신속한 인명 구조를 위해 다음과 같은 첨단 장비와 기법이 동원되었다.

 

항공수색: 드론을 활용한 광범위한 해상 수색 전개

수중수색: 수중드론(ROV)을 투입해 접근이 어려운 수중 공간 확인
AI 및 첨단 장비: AI 기술을 도입한 신속한 사고 확인과 경비함정의 입체적 구조 활동
  
■ "사고 사망률 50%... 철저한 대비로 국민 생명 지킬 것"

통영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관할 내에서 발생한 수중레저 사고 8건 중 4건이 사망 사고로 이어져 인명피해율이 무려 5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현용 통영해양경찰서장은 “이번 훈련은 과거 발생했던 해식동굴 고립 사고를 모델로 하여 실질적인 구조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앞으로도 첨단 장비를 적극 활용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공고히 하여 해양사고로부터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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