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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도 고열도 막지 못했다"…홍명보호, 체코에 2-1 극적 역전승 '월드컵 32강 청신호'

  • 김철수 기자
  • 입력 2026.06.12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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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골 1도움' 황인범·'투혼의 결승골' 오현규, 체코 무너뜨렸다
  • 체코 감독도 혀를 내두른 '거미손' 김승규의 신들린 선방쇼

한국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체코(피파랭킹 40위)와의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후반전 연속 골에 힘입어 2-1로 역전승했다. 

 

축구 통계 매체에 따르면 이번 승리로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은 93%까지 치솟았다.

 

38도 고열 딛고 일어선 오현규, 극적 역전골의 주인공

전반을 0-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13분 체코의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후반 21분, 황인범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황인범은 이날 역대 한국 선수 중 월드컵 본선 3번째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대활약했다.

 

이어 후반 34분, 황인범의 패스를 받은 오현규가 비디오판독(VAR) 끝에 인정된 천금 같은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뒤집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현규는 "사실 경기 전 38도가 넘는 고열로 몸 상태가 최악이었지만, 월드컵이라는 꿈의 무대에서 반드시 뛰고 싶었다"며, "꿈은 이루어진다"는 소감을 전해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경기 막판 체코의 파상 공세가 이어졌으나 골키퍼 김승규의 신들린 선방쇼가 한국을 구했다. 경기 후 체코 대표팀 감독마저 "한국의 역전승을 축하한다. 특히 골키퍼 김승규의 놀라운 선방에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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