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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대전·충남 통합은 생존 전략... 360만 메가시티 심장 대전서 완성하겠다”

  • 노영윤 기자
  • 입력 2026.02.20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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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전 충남도지사(현 예비후보)가 최근 대전시의회와 충남도의회의 행정통합 반대 의결에도 불구하고 “통합은 멈출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대전과 충남의 결합을 통한 초광역 메가시티 구축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양 예비후보는 20일 오전 대전시의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의 과학기술이라는 두뇌와 충남의 산업·농생명이라는 근육이 하나의 몸으로 움직여야 한다”며 통합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 "대전·충남은 원래 하나... 분절된 행정체계 넘어야"

양 후보는 대전과 충남이 80년간 충남도청을 공유했던 역사적 동질성을 강조하며 이번 통합을 “나뉘었던 것을 다시 잇는 일”로 정의했다.

 

그는 현재의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개별 시·도 단위의 경쟁이 아닌 초광역 경제권 형성이 필수적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수도권 인구와 청년 비중이 절반을 넘어선 현실에서 경쟁이 아닌 통합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재명 정부의 ‘5극 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 완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 의회 반대에 직격탄 “정치적 셈법으로 미래 막지 마라”

최근 대전시의회와 충남도의회가 행정통합에 반대 의결을 한 것에 대해서는 “법적 구속력이 없으며 이미 완료된 의견 청취 절차를 번복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

 

양 후보는 현직인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을 향해 날 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그는 “두 분 모두 통합을 먼저 제안하고 추진을 약속하셨는데, 왜 광주·전남과 대구·경북 통합은 찬성하면서 충남·대전만 막느냐”며 “이것이 시도민을 위한 판단인지, 당의 판단인지 360만 시도민 앞에서 답하라”고 공개 질의했다.

 
■ ‘위기 해결사’ 자임... 대전 발전 4대 약속 발표

양 후보는 자신의 4년 도정 성과와 위기 대응 능력을 앞세워 통합 실행의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검증된 추진력: 세종시 백지화 당시 22일간의 단식 투쟁, 코로나19 초기 우한 교민 수용 시 현장 집무실 설치를 통한 ‘감염자 0명’ 성과 등을 언급하며 “위기 앞에서 도망가지 않는 것이 제 방식”이라고 말했다.

 

대전 발전 공약: 대덕연구개발특구의 글로벌 규제프리존 격상

대전역~유성 구간 트램 도입
광역급행철도 CTX를 통한 대전-천안-세종-청주공항 연결
어르신·청소년 버스비 무료화 통합시 전역 확대
 
■ "재정분권·주민소통 반드시 해결할 것"

통합 과정에서의 우려 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보완책도 내놓았다. 재정분권에 대해서는 “지방소비세·법인세 등의 일정 비율을 이양하는 세제 개편이 필수적”이라며, 도정을 운영하며 예산을 편성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재원 확보를 약속했다. 또한 특별법 통과 이후 대전 5개 구와 충남 15개 시·군을 직접 순회하며 주민 숙의 절차를 밟겠다고 덧붙였다.

 

양 후보는 마지막으로 “노무현의 꿈, 이재명의 결단을 양승조가 완성하겠다”며 “통합은 정치적 이해관계가 아닌 충청권의 생존과 번영을 위한 전략적 결단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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