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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전남광주통합시장 당선인, 첫 업무공유회 주재… “미래전략·문제해결 중심 행정으로 패러다임 전환”

  • 노영윤 기자
  • 입력 2026.06.12 22:19
  • 조회수 27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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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전남광주특별시 출범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가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은 10일 오전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에서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의 8개 실·국이 참석한 가운데 첫 업무공유회를 주재했다.

 

민 당선인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과 내일의 키워드는 업무 보고가 아닌 공유와 진단”이라며 “상황을 공유해 현실을 진단해야 우리가 생각하는 목표의 가치에 도달할 경로를 정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부터는 미래를 그리는 일을 시작해야 하므로 발랄하고 희망적인 분위기가 필요하다”며 “뭘 더 보태거나 뺄 필요 없이 있는 그대로 공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회의에서는 광주시의 인공지능산업실·경제창업국·노동일자리정책관, 전남도의 전략산업국·에너지산업국·기업도시담당관·일자리투자유치국·농축산식품국이 참여해 산업, 경제, 농업 분야의 주요 현안을 보고했다.

  

광주시는 미래차국가산단 및 AI 모빌리티 시범도시 조성을 포함한 10대 핵심과제를, 전라남도는 첨단 반도체 팹 유치와 광양만권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등 10대 핵심과제를 각각 발표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과 전남광주 양자클러스터 구축 등 양 시·도가 공동 추진 중인 사업은 물론, 개별 추진 중이나 상호 협력이 필수적인 사업들도 심도 있게 다뤄졌다.

 

민 당선인과 인수위원들은 지자체의 관행이었던 ‘단순 서류 보고’ 형식에서 과감히 벗어나, ‘미래전략과 문제해결 중심 행정’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할 것을 강하게 주문했다.

 

이를 위해 인수위원들은 각 사업별로 실·국 차원의 자체적인 자가진단 내용 2가지를 포함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각 사업의 추진 현황을 신호등(Green·Yellow·Red) 체계로 분류해 직관적으로 진단할 것과, 전남·광주의 상생 협력을 위해 어떤 기능을 강화하고 축소해야 하는지 자체 분석해 달라는 취지다.

이외에도 위원들은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구조적 모순 해결 방안 ▲섬 지역 수산업 지원 및 관광자원화 ▲청년 농업인 육성 패러다임 전환 ▲여성기업인·농업인 권익 확대 ▲고용 및 소득의 성별 격차 해소 문제 등 다방면에 걸쳐 날카로운 주문을 쏟아냈다.

 

민형배 당선인은 회의를 마무리하며 관계 공직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자료 요구 등에 대한 충실한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보고된 사업들의 세부 내용은 오는 금요일 분과위원회별 별도 업무 논의 자리를 통해 더욱 효율적인 추진 방안으로 구체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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