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계를 마무리하고 정치 활동에 임한 지 꽤 세월이 흘렀다.
지방정치는 중앙정치와 종속적인 관계를 면하기 어려운 탓에 대부분 다수 의석을 가진 당에 기웃거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그동안 지역 황 모 국회의원과 정치노선을 같이 하면서 많은 일들을 겪어왔다.
2018년 군수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884표 차로 낙선했는데 사실상 423표 승부였었다. 그 후 4년간 민주당에 복당을 노크를 했으나 탈당자는 안 받아준다는 당 방침으로 번번히 거절당해서 호남에서 민주당이 아니면 더이상 미래정치에 대한 꿈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
2022년 대선이 다가오면서 민주당의 입장 변화의 조짐이 보였다. 탈당했던 자 일괄 복당 얘기가 흘러나와 전남의 복당 희망자 의원들과 자리를 하면서 공교롭게도 정성호 의원과 연결되어 국회의원회관을 오가며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면서 1월 27일 복당했었다.
문자로 통보받는 순간 나도 이제 민주당이 됐구나 하면서 내심 반가웠다. 복당과 함께 대선 캠프를 돕는 조건으로 319명의 임명장을 줄 지지자를 모집하여 중앙당과 김승남 위원장에게 등기로 송부하였고 봉투작업 사진까지 찍어 문자로 보냈는데 아직까지 문자하나 전화 한 통화 없다.
너는 어차피 내 계열이 아니니까 민주당 올가미만 씌워놓겠다는 지역위원장의 의도였던 것 같다. 전형적인 패거리 정치인의 자질과 특성이 드러나는 상황이었다. 전남도를 관할하는 도당위원장의 행태는 군사정권시절 무시무시한 도당위원장의 권위처럼 아직 민주주의의 뿌리를 못내려 싹이 트지 못하고 있나 해서 씁쓸하다.
6.1지방선거를 앞두고 특히 광주 전남의 공천과정은 가관이다. 일부 지역은 금품수수와 불공정 경선으로 얼룩이 크게 지고 지역 국회의원의 금품 수수설이 끊임없이 다발적으로 일고 있다.
아마 국회의원 되기 전에 광주에서 족발집을 했다는 얘기가 들리던데 돈이 많이 그리웠나 보다. 특히 장흥에서는 광역의원 오천만원 수수설, 모 군수후보는 13억원의 설까지 인근 강진까지 나돈다. 직접 전달한 사람에게서 두차례에 걸쳐 천만원, 오백만원을 전했다는 말을 넷이서 들었다. 증거가 차고 넘친다.
강진에서는 네명의 후보가 경선해서 한명을 탈락시키고 세명 경선 시켜 또 한명 탈락시키고 두명 결선 경선에서 8%차로 이겨 공천이 확정 된 후보에게 금품 의혹의 올가미를 씌워 재심을 받아들여 격론 끝에 4:4로 표결되어 국회 윤리위원회에서 무혐의가 되어 비대위에 올렸는데 9명의 비대위원은 결국 공천을 박탈하고 무공천 지역으로 결정하여 탈락된 후보를 구제하는데 지역위원장이 앞장섰다는 말을 들었다. 대구는 홍준표 김재원 유영하 3인 경선해서 단번에 결정해 공천을 확정했다. 꼼수에 꼼수를 거듭한 민주당과는 차별화 된 국민의 힘이다.
시골 정가에서는 더욱 우스꽝스럽다. 민주당 후보끼리 겨루는데 한쪽 후보에게만 밤 9시가 넘은 시간에 위원장의 지시라고 불러내서 지지선언을 하고 기자회견을 해서 언론에 게재토록 하고 상대 민주당 후보 캠프에는 자리까지 만들어 놨는데 오지 않고 말았다.
민주당을 이끌어가는 저급한 지역위원장을 보면서 내 삶의 과정에 더 이상 썩어가는 민주당에 발을 담가 오염 될 필요가 없어 5월 10일 도당에 가서 탈당했었다.
요즘 강진에서는 공천 확정 된 군수후보의 민주당 비대 위 공천 박탈 후 지역민들의 민주당 탈당이 일고 있고 가는 곳마다 민주당지도부와 지역위원장의 규탄의 목소리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한 가닥 희망이었던 비대위 공동 위원장 박지현 위원장마저 부도덕하고 부패해가는 소용돌이에 휘말릴까 걱정된다. 이제 호남 일부 지역은 지역위원장들이 해당행위를 일삼는 부패의 소굴로 전락하고 있다.
이제 호남에서도 “민주당 저것들” 이란 말이 나오는데 맹목적 지지를 과감하게 거둬들일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
악취가 진동하는 전남의 공천과정을 보면서 머지않아 좌파 운동권 정치인으로 활보하는 지역위원장은 도덕성과 정치생명이 한계에 달해 그 함정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곧 우리 앞에서 사라질 것 같다. 민주당 비대위는 부패 정치인에 대한 강력한 규정을 만들어 과감하게 수술하지 않으면 총선에서 회생이 어렵지 않을까?
호남인들이여 이제 두 눈을 크게 뜨고 썩어가는 민주당에 방부제를 뿌리는 심정으로 채찍을 들어주기를 간곡히 바라며 사실상 해당행위를 한 지역위원장직을 박탈해 주기를 민주당 중앙당에 간곡히 건의한다.
- 전)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 전남공동위원장 곽 영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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