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익산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기대감 높아

  • KJB한국방송 백영식기자 기자
  • 입력 2015.05.06 15:19
  • 글자크기설정

ICOMOS(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평가보고서에서 등재 권고
- 익산지역 세계유산 지정시 자긍심과 경제 효과에 대한 기대 고조 -
 
전라북도는 5월 4일 ICOMOS(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가 익산지역 유적지가 포함된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 여부에 대한 평가 결과보고서’에서 백제역사유적지구를 ‘등재 권고’로 평가하여 유네스코(UNESCO)에 제출하였음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ICOMOS는 5월 중순 평가 결과를 공식 발표하며, 이에 앞서 등재 신청국에 대해서 사전에 결과를 통보한다.
 
한국이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백제역사유적지구’는 이번 제39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2015. 6.28.~7.8./독일 본)에서 등재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 백제역사유적지구: 공주 공산성, 공주 송산리 고분군, 부여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 부여 능산리 고분군, 부여 정림사지, 부여 나성, 익산 왕궁리 유적, 익산 미륵사지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을 간직한 ‘익산 역사유적지구’는 찬란한 문화의 꽃을 피웠던 후기 백제(7세기 초반 제30대 무왕대의 왕도)의 중심이 되어 궁성과 국가 사찰, 왕릉, 산성 등 고대 수도가 갖추어야 할 요건을 전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복원 중인 미륵사지는 우리나라 불교건축문화를 대표할 수 있는 문화유적으로 미륵신앙을 기초로 한 3탑 3금당의 독특한 가람구조를 지니고 있는데(중국과 일본에서는 전례가 없음) 목탑의 축조방식을 그대로 따라 만든 석탑으로 목탑에서 석탑으로 넘어가는 과정의 뛰어난 공예기술과 백제인들의 미적 감각을 엿볼 수 있다.
 
2.png
 
이는 백제시대 사찰 건립과 목탑・석탑 축조기술을 보여주는 독보적이고 특출한 증거이자, 고대 가람의 실체 연구에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 받고 있다.
 
※ 근거자료
-삼국유사 무왕조 편에 창건기록 설화 자세히 기록
-조선시대 동국여지승람에 동방에서 가장 큰 석탑이라고 기술
-17세기경 영조때 강후진이 편찬한 ‘와유록’에 폐허가 된 후 미륵사 내용 기술
-2009년 석탑 해체조사 과정에서 백제왕실의 안녕 비는 사리장엄 출토 
 
더불어 왕궁리 유적은 우리나라식 정원 경관과 조경기술의 탁월한 사례로, 불교와 유교 그리고 풍수지리설에 입각한 풍경식 정원이 발달했으며, 중국식과 일본식 정원이 혼성돼 하나의 독특한 양식을 갖추고 있다.
 
1.png
 
음양오행설에 입각한 풍수설 영향으로 양기, 즉 택지를 택하는 풍습이 성행하여 지형의 제약을 받아 후원 뒤뜰에 힘을 기울이는 경향이 나타났는데,
 
계단식으로 된 후원인 ‘화계(花階)’가 바로 우리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특수한 구조의 정원이며, 6~7세기 대표적인 정원 유적이자 동아시아 왕성시스템을 가장 확실하게 보여주는 물질적 자료임을 높게 평가하였다.
 
이지성 전라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러한 역사적・문화적 특징을 바탕으로 익산 백제역사유적지구가 백제 고도로서 영광은 물론 소중한 세계유산으로
 
가치를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 단순한 전승과 보전・보호를 넘어서 고대(익산)에서 근대(군산 근대역사문화도시)에 이르기까지 전라북도 유・무형문화 유산의 융복합을 통해 그 의미를 다양하게 확산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유산에 등재되는 것은 해당 유산이 어느 특정 국가 또는 민족의 유산을 떠나 인류가 공동으로 보호해야 할 가치가 있는 중요한 유산임을 증명하는 것으로,
 
국제적인 지명도가 높아지면서 관광객 증가와 이에 따른 고용기회, 수입 증가 등을 기대할 수 있다.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면 정부의 추가적인 관심과 지원을 받을 수 있으므로 지역 발전에도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면 세계유산이 소재한 지역 공동체 및 국가의 자긍심이 고취되고, 자신들이 보유한 유산의 가치를 재인식함으로써, 더 이상 유산이 훼손되는 것을 막고, 가능한 원 상태로 보존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세계유산으로 선정되어도 해당 유산의 소유권이나 관리는 이전과 변화가 없으며, 당사국 국내법의 적용을 받는다.
 
다만, 세계유산위원회는 당사국이 세계유산을 적정하게 보호 및 관리하고 있는 지, 주기적으로 보고서 제출을 요구할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현지 조사를 실시하기도 한다.
 
한편, ICOMOS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심사․자문을 하는 민간 전문가 기구로서, 세계유산 등재 신청 유산에 대해 신청서 심사와 현지 실사를 통해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기술적 요건의 충족 여부를 심사하고,
 
등재 가능성을 판단하여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최종 평가서를 제출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최종적인 세계유산 등재는 오는 6월 28일부터 열리는 제39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유산위원국(21개국) 합의를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며, 이 회의에서 세계유산 등재가 결정되면 우리나라는 총 12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된다.
 
3.png
 
4.png
 
5.png
 
6.png
 
ⓒ KJB한국방송 & kjwn.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추천뉴스

  • [KJB 지역종합] 통영 수해복구 온정 이어져…인재육성·추석 나눔·문화전시까지
  • [기획·종합] 광주~강진 30분 시대 열린다… 남해안 경제·관광 지도 대개편
  • 공모 파행 2주째… 의대 갈등, 민형배 시장 '불통 시정' 공방으로 확산
  • 서삼석 의원, “25년 방치된 섬 자동차보험 사각지대 없앤다”
  • 신안군, 압해읍에 228세대 대단지 민간임대아파트 유치
  • 순천·여수·광양 18개 시민단체 “순천대 국립의대 최종 선정하라”…정부 결단 촉구
  • 광양시 ‘민생경제 회복지원금’ 추석 전 지급 사실상 무산…“650억 재정적자, 임기 내 반드시 지급”
  • 진보당 “목포대·순천대 국립의대 동시 설립해야…동서부 갈등 끝낼 해법”
  • 신안군의회 제338회 정례회 개회…2025회계연도 결산·예비비 등 7건 심사
  • “배에서는 구명조끼 반드시”…목포해경, 한 달간 미착용 32명 적발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익산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기대감 높아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